[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7월 25일 원신흥동을 시작으로 8월 5일 진잠동, 8월 6일 온천1동을 끝으로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각 동별 주민들은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제안한 마을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투표를 통해 마을의제를 최종 결정했다.

총회 결과, 원신흥동은 스마일 상징 ‘꽃단지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진잠동은 주민과 함께하는 ‘맛, 멋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사업, 또한 온천1동에서는 사업이 각각 1순위 마을계획으로 채택됐다.

유성구는 관의 개입 없이 순수하게 주민총회가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을계획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한 주민의 대표기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의지를 모은 마을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마을에서 주민 손으로 행복한 변화가 일어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마을계획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며, 주민참여예산은 하반기 예산편성을 거쳐 내년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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