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활용 체험 게임…9월 정부 행사에서 시연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명 주소 활용과 재난 안전 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게임 도로명 런닝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런닝맨은 일상적인 홍보 방식을 탈피해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체험하는 게임으로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착안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도로명 시설물과 사물 주소를 직접 찾아가 도로명 주소의 수학·과학 원리 등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에 대비 구조·대피시설을 찾아보는 미션과 재난 안전 교육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올 상반기 대덕구 목상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으로 배우는 체험형 안전 교육 연구 수업으로 형식적인 시청각 교육이 아닌 스포츠와 런닝맨을 결합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교육청 주관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에서도 도로명 런닝맨을 학생과 학부모에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다음 달 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 기반 혁신 성장 산업 컨퍼런스 행사와 올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4회 Safe 대전 안전 체험 한마당에서 도로명 런닝맨을 시연할 예정이다.

시는 5개 자치구가 협력해 도로명 런닝맨 운영 요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도로명 주소와 안전 교육을 접목한 도로명 런닝맨 게임을 학생을 중심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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