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장기 방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노후 간판을 올 9월 2일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정비는 자연 재해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품격있는 도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각 구청별로 편성한 조사반이 실태 조사로 철거 대상을 선정한 뒤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쇄로 장기 방치 간판, 노후가 심해 자연 재해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 이용 간판 등이다.

시는 실태 조사로 주인이 있는 노후 간판의 경우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주인이 없는 노후 간판은 건물주·관리자 동의를 받아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연고 노후 간판 철거는 자체 조사 뿐 아니라 시민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042-270-6451) 또는 각 구청 광고물 담당 부서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