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최종 조정회의 열리고 있으나 타결 가능성 희박

[청양/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측간 힘겨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막판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양측의 입장만 확인하고 있어 오늘 밤 안으로 타결이 되지 않을 경우 내일(29일)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시간 현재(5시 50분) 오늘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협상테이블에 앉은 의료노조와 사측은 현재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노조 측은 일단 오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내일 오후 2시 총파업 선언대회와 전국집중상경투쟁을 시작으로 산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현재로서는 사측이 협상을 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30일부터는 지역본부별로 집중타격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앞으로 노조와 사측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 20분경 노사 간 협상이 20분만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에 직접 교섭을 제안해 현재 노조와 사측이 직접 교섭에 나선 상태여서 이들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금 전인 4시 30분부터 노사는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아 노조 측은 7.5%, 사용자측은 2.2% 인상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사 양측 모두 4~5% 대의 인상률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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