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2일 식장산 문화공원 진입로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내빈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식장산 문화공원 진입로 입구에서 열려 대청호 풍물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테이프 커팅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사업은 세천유원지부터 식장산 전망대에 이르는 약 4.2km 구간을 도로 포장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드 레일, 방호벽, 낙석방지책 등 안전 시설물을 대폭 정비했다.

지난해 10월 식장산 한옥형 전망대를 비롯한 문화공원이 조성되면서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대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야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기 시작했으나 진입도로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구는 즉시 시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했다.

식장산은 대전의 최고봉이자 명산으로 전국에서 가족단위나 산악회 등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희망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식장산, 대청호 등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잘 개발하고 활용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시설 등 기반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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