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형준 문하서 기능 전수…공정 재현 전통성 등 우수 평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김창대 씨를 국가 무형 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 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번에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 받은 김창대 씨는 고(故) 한형준 문하에서 제와 기능을 전수 받아 약 20년 동안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 왔다.

2009년 전수 교육 조교로 선정된 이래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제와장 인정 조사에서 종목 이해도, 교수 능력, 심층 기량 평가 등 기와 제작 전체 공정을 약 1년 동안 서면 조사와 현장 조사했다.

그 결과 김창대 씨가 공정 재현의 전통성을 갖고 있으며, 기와 성형의 숙련도와 전통 가마·도구의 이해도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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