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3일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에서‘2019년도 에스컬레이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에스컬레이터 인명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청, 둔산소방서,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및 관리책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과정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및 멈춤사고 상황을 설정한 후 사고 발생부터 구조까지 실전 대응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 주체 등을 대상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수칙과 올바른 이용방법, 사고 발생 대응 요령 등의 교육도 병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장종태 청장은“이번 훈련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에스컬레이터 이용자의 안전의식과 안전이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224건으로 이 중 127건(53.6%)는 이용자 잘못이나 실수에 의한 사고로 확인되었으며, 우리나라 승강기 보유 대수는 68만여 대로 매년 3~4만 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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