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모기, 깔따구 등 위생해충 박멸을 통한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각종 해충 활동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보건소 방역팀과 민간대행업체 3곳이 16개동을 3권역으로 나누어 구역별 맞춤형 책임제를 시행하고 폐가, 공가 등 취약지역 및 대동천, 가양천 등 주요 하천(복개천 포함)을 대상으로 방역 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지역 곳곳에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모기알 및 유충들이 서식하는 공동주택 정화조와 하천변, 물웅덩이 등 해충 취약지를 중심으로 유충제를 투입하는 유충구제 활동도 지속 병행 실시해 효과적인 박별을 하고 있다.

또한, 미세번지 발생 등 환경오염 및 인체유해 논란이 있던 기존의 연막방식을 대신해 물과 살충제를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범위로 혼합한 친환경 연무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경유나 등유를 연소하는 기존의 화학적 방식을 안개입자 살포하는 연무방식으로 대체해 위해성을 최소화하고, 구역별 맞춤형 방역활동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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