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GIST·DGIST·UNIST 등 4개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이 이달 31일 KAIST 대전 본원 학술 문화관 5층 정근모 콘퍼런스 홀에서 전문 연구 요원 제도 혁신을 위한 4개 과기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AIST 유승협 학생 정책 처장의 사회로 진행 예정인 이날 토론회에서는 KAIST 김소연 과학 기술 정책 대학원장이 특례와 특혜 사이를 주제로 전문 연구 요원 제도의 시대적 정당성과 유효성을 발표한다.

이어 GIST 이기훈 안보 과학 기술 센터 교수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전문 연구 요원 제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전문 연구 요원 제도의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토론을 벌인 뒤 주제 발표와 참석자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AIST에 따르면 전문 연구 요원 제도는 병역 자원의 일부를 국가 과학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는 제도로 1973년 3월 KAIST를 우리나라 최초로 병역 특례 기관으로 선정한 병역 의무 특례 조치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다.

이후 점차 그 대상을 확대 적용해 현재 국내 이공계 대학은 물론,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