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11월까지 시·구 공동…기준 초과 때 복원 조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이달 27일부터 올 11월까지 시·구와 공동으로 지역 토양 오염 우려 지역 119개 지점의 토양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산업 단지와 공장 지역, 어린이 놀이 시설 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관련 지역 등으로 지난 해 실시한 오염도 조사에서는 125개 지점이 모두 토양 오염 우려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산업 단지와 공장 지역, 토지 개발 지역 28% 이상을 포함한 중점 오염원을 중심으로 85곳 119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토양 오염 공정 시험 기준에 따라 중금속, 유류 성분 등 22개 항목과 올해부터 추가한 1, 2-디클로로에탄 항목을 추가한 모두 23개 항목의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실태 조사 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시·구는 오염 지역의 추가 정밀 조사와 시설 책임자에 정화 명령으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도록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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