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덕구는 자치단체 스스로 발굴한 재난안전 사업 중 확산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재난안전 특교세 선도 사업’에 대덕구가 발굴한 ‘우리동네 스마트에어 모니터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스마트에어 모니터링 사업’은 최근 악화되는 기후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 및 빅데이터 제공을 통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 등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Poll에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는 복합센서를 부착하고 기존 예·경보시스템에 IoT기술을 활용해 지역별 미세먼지 확인과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구는 편서풍 특성을 이용하여 대덕구 서쪽경계와 2개의 산업단지, 각 행정동당 1~2개의 복합센서를 설치하고 생활밀착형으로 미세먼지를 측정,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구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빅데이터화 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전국 확산시 광역단위의 분석이 가능하여 국가차원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30개 사업이 응모해 이 가운데 24개 사업이 최종선정됐다. 대전 대덕구는 총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로 악화된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단기적인 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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