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유승민계 인사... 패스트트랙 야4당 단일대오 '흔들'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바른미래당 원내 지휘봉을 친유승민계 오신환 의원이 잡게 됐다.

미래당은 15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해, 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오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서 24표 중 과반을 득표,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오 원내대표의 임기는 향후 1년이다.

오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미래당 안팎에서는 다양한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선거법 개정 등에 대한 ‘패스트 트랙’에 반대했던 만큼 야4당 단일대오에 이상기류가 예상된다.

또 오 의원의 원내사령탑 선출 이면에는 유승민·안철수 의원계의 적극적 지자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에 흠집이 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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