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목표 6개 실천 과제 도출…소제·대흥 건축 자산 진흥 구역 지정 제안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건축 자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토대가 마련됐다.

13일 대전시는 제1차 대전시 건축 자산 기초 조사와 진흥 시행 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회 여건의 변화, 법적 의무 사항 등에 근거한 지역 건축 자산의 진흥 시행 계획 수립과 추진 체계 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으로 한다.

연구진은 이번 용역에서 시 건축 자산 진흥 시행 계획 비전으로 대전다움을 담아내는 대전 건축 자산을 제시했다.

또 건축 자산 보존 역량 강화, 건축 자산 향유 기반 구축과 지역 정체성 강화라는 2대 목표와 6개 실천 과제를 도출했다.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는 건축 자산 기초 조사와 DB 구축, 건축 자산 가치 연구, 우수 건축 자산 등록과 활성화 방안 마련, 한옥 등 건축 자산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지원, 건축 자산 진흥 구역 지정과 활성화 방안 마련, 한옥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있다.

또 연구진은 한옥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조례 개정이 필요하며, 소제동과 대흥동 등을 건축 자산 진흥 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이 용역은 충남대학교 산·학 협력단에서 지난 해 5월부터 1년 동안 과업을 수행했으며, 건축 자산 진흥 시행 계획은 지난 달 24일 열린 시 건축 위원회에서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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