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인사 홀대 문제, 외교 실정 등 거론하며 십자포화 쏟아내ㅑ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을 맞아 정부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경제는 폭망 ▲외교는 왕따 ▲민주주의는 붕괴 ▲충청은 패씽됐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일자리 정부를 자처했지만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은 사라진지 오래 됐고, 성장률은 바닥인데 홍보가 덜 됐다며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제지표는 최악인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며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인식을 하는 어이상실 정권”이라고도 했다.

한국당은 또 “최저임금제를 급격하게 도입해 오히려 서민을 괴롭히는 정권, 한국 경제를 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좀비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외교 및 대북정책에서 빚어진 실정, 패스트트랙 논란 등도 문제 삼았다. 한국당은 “어설픈 외교와 굴욕적인 대북정책은 어떤가? 구체적으로 나열하기엔 너무나 창피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최근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린 것은 좌파 장기집권 음모를 그대로 보여줬다”며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조종을 울렸고 헌법은 유린당했다”고 강조했다.

충청출신 인사 홀대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 충청도 홀대, 충청도 패싱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충청 출신 장관급 인사는 1명에 불과하고, 농민과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금강수계 보 파괴를 강행하겠다고 으르렁 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폭정 그리고 충청 패싱이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이제 국민이 직접 나서 이 정권을 STOP 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이 정부의 좌파독재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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