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외교부 공동…우수 제품·서비스 홍보·시연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과 외교부가 함께 UN 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조달 본부(UNPD)에 유엔 조달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개척단은 정보 통신 기술(ICT), 보안·안전, 방호 관련 분야에서 선정한 민간 기업 9개 회사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은 UNPD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분야별 조달 담당관을 대상으로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홍보, 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엔 프로젝트 조달 기구(UNOPS) 조달 설명회에 참석하고, 세계 한인 무역 협회(OKTA)와 함께 미국 조달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개척단 파견과 더불어 정무경 조달청장도 유엔 등 국제 기구를 방문, 고위급 면담으로 유엔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유엔 조달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매년 확대되는 거대 시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방식과 안정적인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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