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년 총회 유치 활동…국제적 위상 높이고 마이스 산업 활성화 기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세계 최대의 지방 정부 국제 기구인 세계 지방 정부 연합(UCLG)의 2022년 제7회 World 총회 유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총회의 주제를 스마트 시티(Smart-City)로 정하고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그동안 사전 준비로 올 3월 유치TF를 구성했고, 시·도지사 협의회와는 총회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올 4월에는 아·태 지부(UCLG ASPAC)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지를 약속 받았다.

또 우루과이에서 열린 UCLG World 집행부 회의에도 참석해 대전시 총회 개최 의사와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유관 기관·정부 부처와 협조해 본격적으로 국내·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2년 총회 개최지 선정은 올 9월 1일까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6회 총회에서 최종 개최 도시를 확정 발표한다.

2022년 총회 유치 때 1000개 가량의 세계 주요 도시 정상과의 상호 교류와 우호 증진으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2022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개관 시점에 맞춘 총회 개최로 대전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UCLG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40개 나라 약 1000개의 도시가 가입돼 있어 지방 정부의 UN으로 불리는 기구다.

시는 2004년 UCLG 회원 도시로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에는 이사 도시(World coucil)로 진출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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