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청 대강당서…6월 중 기본 계획 변경안 제출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이달 3일 시청 대 강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 기본 계획 변경 안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1구간 32.4㎞ 대비 4.2㎞가 늘어난 36.6㎞의 완전한 순환선으로 건설하며, 순환선으로 노선 조정 과정에서 당초 계획했던 가수원 4가-가수원역 0.8㎞ 구간을 계획에서 제외한다.

또 트램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테미 고개 1.06㎞와 서대전 육교 0.65㎞ 구간 지하화 계획도 함께 포함했다.

이에 따라 트램 사업은 당초 1구간 사업비 5723억원 대비 2320억원이 증가한 8043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대전시의회 의견을 듣고, 다음 달 중으로 기본 계획 변경안을 대도시권 광역 교통 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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