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9월 30일까지…30일·5월 4일 비상 응소 시간 점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감염병 예방·관리에 취약하기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올 9월 30일까지 여름철 감염병 비상 방역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상 방역 운영 체계는 시와 보건소가 함께 실시한다.

시는 비상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은 2시간 연장 근무,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상 근무 시간 외에는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업무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 병·의원 등 의료 기관, 약국, 학교 보건 교사·사회 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건 관리 책임자 256명을 지정하고,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감염병 발생 양상과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 한다.

역학 조사관, 검사 요원, 감염병 관계자로 구성한 시·보건소 역학 조사반은 24시간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때 질병 보건 통합 관리 시스템에 즉시 보고와 상황 조치 등 질병 관리 본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상 방역 기간 긴급 상황 발생 때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30일과 다음 달 4일에 각 1회씩 감염병 대응 비상 응소 시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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