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만 325호 가격 공시…5월 30일까지 이의 신청해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하는 단독·다가구 등 개별 주택 모두 8만 325호의 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 개별 주택 가격은 지난 해 대비 평균 3.62% 상승했다. 구별로는 유성구 4.62%, 서구 3.61%, 동구 3.55%, 대덕구 3.07%, 중구 2.75% 순이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개별 주택이 6만 6004호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 ~ 6억원 이하가 1만 2184호, 6억원 초과는 2137호로 나타났다.

시가 공시한 구별 주택 수는 서구 2만 422호, 동구 1만 9717호, 중구 1만 7811호, 유성구 1만 1483호, 대덕구 1만 892호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 주택 3만 8015호, 주상 복합 건물 내 주택 2만 5484호, 다가구 주택 1만 4154호, 다중 주택 1831호, 기타 841호다.

단독 주택 최고 가격은 11억 3000만원이며, 최저 가격은 65만 9000원이다.

가격 상승 요인은 표준 주택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준 주택 가격은 매년 1월 1일 현재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산정해 공시한 가격으로 개별 주택 가격 산정 기준으로 적용한다.

개별 주택 가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tax/index.do)와 각 구청 세무 부서와 동 주민 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등은 다음 달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 부서·동 주민 센터에서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

이의 신청을 제출한 개별 주택에는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해 감정 평가 전문가 검증 후 구청 부동산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6월 26일 조정 공시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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