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전문 병원과 무관…20~30대 추가 예방 접종 당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대전 지역 20대가 홍역이 확진됐다.

26일 대전시는 최근 베트남을 다녀온 서구에 사는 한 20대 여성이 하루 전인 이달 25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을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후 이달 23일부터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발진 4일 전인 이달 19일부터 현재까지 동행자와 가족, 직장 동료 등 39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능동 감시를 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소아 전문 병원에서 시작한 홍역 확진자와는 접촉한 사실이 없어, 최근 홍역 유행 사례와 무관한 개별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환자는 현재 증상이 경미해 자택 격리 중이며, 서구 보건소에서 환자 동선과 접촉자를 추가 파악 중이다.

특히 시는 이번 확진자가 홍역 1차 예방 접종을 받은 전력이 있어 20~30대의 추가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1983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1차 예방 접종만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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