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허태정 대전시장,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해외 방문 러시 비판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해외 러시’를 강력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조성칠 시의원이 의회 사무처장과 직원 등 2명을 대동하고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한다”며 “불과 얼마 전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무부시장 그리고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홍역 확산과 평촌산단 LNG발전소 등 산적한 시정 현안을 내팽개치고 외유성 해외방문에 나선다 라는 비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바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당은 “조 의원 등의 이번 미국 방문은 출장비가 무려 1860만원으로 시민혈세 낭비라는 지적과 누가 봐도 외유성 일정으로 허 시장 일행과 너무나도 판박이”라며 “그들의 몸속 한 켠에는 외유성 해외 방문 DNA가 자리 잡고 있는 듯 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 일색의 지방정부와 의회가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폭주 해온 당연한 결과”라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자당 소속 고위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헤저드)가 심각함을 깊이 인식하고 자중자애 하면서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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