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5월 17일 신청·접수…가구 당 16만원씩 300대 예산 확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저녹스(低+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 당 16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에서 300대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 받을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택에 설치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자 또는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대상자 선정은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임대 주택 거주자, 전용 면적이 좁은 주택 순서로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 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다시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 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 환경 산업 기술원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6개 회사 158개 제품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을 참고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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