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조율 최적 설계안 수립 계획…설계 방침·기초 도면 확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해 민·관 협력 자문 협의회가 제안한 기획 업무 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획 업무 용역은 자문 협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현상 설계 공모를 통한 실시 설계 용역 대상자 선정 전까지 약 180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며, 시는 여러 의견을 조율해 최적의 설계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지난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선택이 가능한 다수의 기본 설계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선택된 기본 설계안을 바탕으로 현상 설계 공모를 위한 설계 방침과 기초 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60병상을 기준으로 치료 시설, 교육, 돌봄이 함께하는 공간 배치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 등을 골자로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달 18일 시와, 장애인 단체, 의료계, 시민 단체로 구성한 시민 협의회에서 효율적인 병상 수, 공간의 효과적 배치 등 기본 사업 계획의 의견 제시에 따라 적절한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방향성과 현상 설계 공모를 위한 기획 업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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