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년 앞두고 주요당직자 회의 개최... LNG발전소 건립 반대 천명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1대 총선을 1년 앞 둔 15일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당 시당은 정부여당의 실정에 공감하는 시민을 증가하고 있음에 공감대를 표하며, 지지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성효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구체적인 전략과 논리로 1년을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우리 당을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장우 동구당협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북핵 폐기도 못하며 북 정권에 끌려다니고 있다. 국민은 실망하고 정권이 오래가선 안된다고 느끼고 있다”며 “우리가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상대의 실정을 기다리며 실수 때문에 우리 지지로 돌아설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는 총선 승리는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선과 지방선거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당은 각급 당협위원장 모두발언 뒤 진행된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충청권 인구가 호남의 인구를 넘어선 상황에서 문재인정권은 오로지 호남출신, 캠프‧코드인사를 하는 등 충청권의 인사와 예산 홀대를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또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자동차 100만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을 유발하는 시설로 서구뿐만 아니라 대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시설인 만큼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와 함께 최근 유성구, 대덕구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공모와 관련해 문재인정권에서 주민들까지도 줄 세우기를 통해 정치화, 선거조직화 하는 시도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향후 관련 예산과 계획의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감시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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