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전시당위원장 21대 총선 전망 및 전략 내놔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이 365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15일, 여야 각 당 시당위원장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내세우며 총선 승리를 자임했다.

여당은 정권교체의 완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심판론 카드로 맞불을 놓은 것.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안정적 국정운영 동력 마련을 위한 대전시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다.

조 위원장은 “내년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정권교체의 완성이 돼야 한다”며 “안정적 국정운영과 민생개혁을 위해서 대통령과 여당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에서는 경제 실정 등을 이유로 한 정권심판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은 최근 “희망사항은 대전 7석 전석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한 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을 어떻게 우리 당에 연결시키는 지가 숙제고 전략”이라고 피력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실패한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될 전망”이라며 “국민들께서 정쟁을 일삼는 기득권 양당이 아니라 민생중심의 실용정당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모습이다.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은 “구태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양당의 싸움에 정치 불신 또한 극에 달하고 있다”며 “총선을 통해 전면적인 국회 개혁, 거침없는 민생개혁을 주도할 세력을 국회 내에 구성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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