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시료 채취를 통한 사업장 모니터링 강화, 야간 악취순찰반 운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는 구즉·관평동 지역의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악취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유성구 구즉·관평동 지역에는 대덕산업단지, 금고동 환경자원사업소 등의 악취배출원이 주거단지와 인접해있어, 근본적인 악취문제 해결이 어려워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구는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4월부터 취약시간대 민·관 합동으로 휴대용 악취 포집기 시료 채취장비를 통해 악취 원인 물질을 파악하여 악취 배출 사업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야간 악취순찰반 운영, 시·구 합동단속반 편성 및 악취배출 의심시설 오수 중계펌프시설 점검 등 악취 저감을 위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악취 환경개선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대덕구, 악취 발생 사업장과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악취개선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이 함께하는 악취 개선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생활밀착형 SOC(Social Overhead Capital)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변화하는 대기환경에 실시간 대응하고 관리 할 수 있는 통합환경관리센터 건립비 5억을 신청했으며 사업 선정 시 주민과 함께 대기환경을 관리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대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 관계자는 “악취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악취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