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도로 개설로 관광지구 구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유량동 리각미술관에서 안서동 코아루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량~안서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 개설공사가 지난 1일에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유량동과 안서동을 연결하는 기존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는 구간이었다.

공사 규모는 총사업비 180억원, 총연장(L) 1.30km, 폭(B) 16.5m의 왕복 2차로이며, 태조산을 관통하는 태조산터널(L=184m)을 설치해 주변 자연환경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각원사와 태조산 등 주변 관광시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새로운 관광지구가 구성돼 동부권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착공으로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나아가 동부권 관광벨트와 웰빙도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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