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통보...교육으뜸도시 조성 ‘탄력’

지난 달 25일 열린 동구 차세대인재육성 장학재단 창립총회 @자료사진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의 교육으뜸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주)한스코 정찬근 대표가 기탁한 총4억5천만 원의 기금 중 일시 기탁한 1억5천만 원과 동구 출연금 1억 5천만 원 등 총3억 원의 기금으로 운용되는 ‘동구 차세대인재육성 장학재단’설립이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지난 달 25일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인 18일에 대전시교육청 담당자로부터 장학재단 설립허가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아 오는 2009년 2월부터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동구 차세대인재육성 장학재단’은 3억 원이라는 적은 액수로 출발했지만 2010년까지 총 1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동구지역 학생들을 우선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각종 모금운동과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더욱 많은 장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장학재단의 이사장인 이장우 동구청장은 “동구지역이 타 구에 비해 사교육시설이 부족하고, 생활여건도 좋지 않아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서구 등지로 전학을 가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민선4기 핵심공약 중의 하나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출발한 장학재단이 처음에는 미흡하지만 추후에는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