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실무협의 진행 제안에 대전시와 민주당 수용여부 관심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가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야권을 중심으로 실무협의 진행 제안이 나오며,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의 수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9일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여야정협의체 실무협의 제안은 지난 17일 한 방송에서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과 공감대를 이룬데 따른 것이다.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필요성이 제기된 뒤 야권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이 정당간 우선 협의를 제안하며 제동이 걸렸고,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당에서 정치권의 우선 협의를 고집하는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사전절차 없는 협의체 가동을 요구하며 접점을 찾지 못한 것.

이에 김 위원장은 “여야 5당 대전시당에 마지막으로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한다”며 “의제와 형식 등을 논의할 실무협의가 3월 안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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