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촌산단에 4만 여평 규모로... 2022년 착공 계획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가 새롭게 조성하는 서구 평촌산단에 LNG발전소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4일 서구 기성동 동사무소에서 평촌산단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 LNG발전소 건립을 골자로 한 청정연료 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유치 계획을 밝혔다.

시에서 추진하는 청정연료 에너지 복합발전단지 계획을 살펴보면, 사업비는 총 1조 7780억 원으로 평촌산단내에 4만 여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건설기간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완공 후부터 30년간 운영한다.

사업은 서부발전과 손을 잡아 추진하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대전시의 에너지 자급률이 현행 1.6%에서 60%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LNG발전소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홍보, 주민의 동의를 얻기위해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LNG발전소 건설기간 동안 30만 명, 건설 완료 후 운영지원 200명과 경상인력 3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시는 발전소 건설로 이주가족 등 460여 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658억 원 규모의 세수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늘 하는 얘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짓말이 있다고 하면 저는 공무원 그만 두겠다”며, “발전소 관련 궁금한 점에 대해 언제든 적극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기성동 일원에 조성이 추진되는 평촌산단은 산업 물류 용지 49만㎡, 도로 등 공공 시설 28만㎡ 등 모두 85만 9000㎡ 규모로 26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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