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육성 시책 추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2022년까지 학생자치 전용 공간이 초·중·고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실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및 연수를 강화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육성을 위한 시책을 13일 발표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자치 전용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60개 학교에 지원하며, 2022년까지 초ㆍ중ㆍ고 전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듀힐링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상담코칭 시스템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심리 치유 및 정신건강을 지원한다.

또 학생·학부모·교원 맞춤형 교육 및 상담 활동 강화」를 위하여 신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Wee센터 신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대안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대안교육 전담팀이 구성․운영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을 초․중․고 24개교 운영하고, 학업중단 발생 빈도가 높은 중․고 7개교를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선정하여 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고운 말씨·바른 예의·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는 친구사랑 3운동을 전개하고,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운영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상담을 강화하고, 체험․활동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 2개 지원 기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실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및 연수를 강화한다.

학생들에게는 성인식 개선과 올바른 가치관 함양 교육을 실시하고, 교직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 향상, 양성평등 의식 등의 연수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남부호 부교육감은 “폭력 없는 학교,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 자존감 향상, 학업중단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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