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등천 개량 사업도 착공…지역 활성화에 도움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북부 지역 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이 2022년 완료될 전망이다.

13일 대전시는 대전 차량 융합 기술단 인입철도 이설 사업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장등천 가도교 개량 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입선로 이설 사업은 실시 설계가 완료되면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0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개량 사업은 3월 중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존 신탄진역에서 차량 기술단 사이 인입선1.6㎞를 회덕역에서 차량 기술단으로 이설하는 사업으로 가도교 개량 사업은 회덕 향교 진입부에 있는 노후하고 협소한 지하 차도 구조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등천 가도교는 철도 가도교 안전 상태 평가 용역 결과 D등급으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인입 철도 이설 사업과 가도교 개량 사업으로 교통 체증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단절 해소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변 정비 사업에는 시와 한국 철도 시설 공단이 각각 분담 비율에 따라 예산을 부담하며, 인입 철도 이설 사업에는 380억원, 가도교 개량 사업에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신탄진역에서 차량 기술단으로 향하는 인입선로가 국도 17호선 신탄진로와 평면 교차하고 있어 주민들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을 가중시켜 지역 발전에 장애가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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