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1일 정부 서울 청사 CS룸에서 2019 실패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안전부·대구·강원·전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서울에서 개최한 실패 박람회는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공공 캠페인으로 호응을 얻었고, 올해부터는 4개 권역별 확대에 따라 충청권에서는 대전에서 개최한다.

2019 실패 박람회는 재도전을 주제로 범 사회적인 실패의 인식 전환을 위해 올 5~6월 중 권역별 지역 실패 박람회를 개최하고, 9월 서울에서 종합 박람회를 개최해 우리 사회의 재도전 분위기 조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올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와 무역 전시관 일원에서 2019 실패 박람회 in 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실패를 다양한 미디어로 느끼고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실패의 인식 변화와 실패 경험을 자유롭게 꺼내놓고 공유할 수 있는 실패 오픈 테이블과 엔딩 테이블을 운영, 지역에 숨어있는 실패 의제를 발굴하고 다시 조명한다.

발굴된 의제는 지역 웹툰 지망생 등과 협업, 콘텐츠로 제작·전시, 실패와 혁신에 관한 주제 강연, 지역에서 진행한 메이커·리빙랩 사례 전시회와 지역의 스타트 업,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하는 리본(Re:born)마켓, 리본 문화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지역 공동체 활동가와 청년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