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책임교육 내실화 계획 운영... 문해교육 지원 자료 등 보급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한글 문해교육 지원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학년도 초등학생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한글 책임교육 지원단을 운영하여 읽기부진학생 진단 및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한글 문해교육 방법에 전문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글 문해교육 지원 자료를 개발‧보급(1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 전수 조사 및 조기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6월 예정)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글 해득 도움자료 ‘찬찬한글’보급 및 자료 활용 교원 연수도 실시한다.

또 교실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심한 읽기부진 또는 난독증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글 책임교육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3단계(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로 운영하고, 한글 문해교육 방법에 대한 현장연구 및 사례분석 실행연구를 위해 교사연구회(4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 문해란, 한글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습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학습능력이다.

2017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에 적용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글 문해교육 시간을 62차시로 대폭 증가시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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