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하나금융그룹…22일까지 참여 희망 신청 접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이 19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어린이 집 관리 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회계 관리 시스템 구축 어린이 집 운영비 전용 통장과 클린 카드 발급, 회계 교육 제공, 상담 콜 센터 운영 등이다.

하나은행은 시스템 구축 22억원, 인력 지원 등 3억원을 포함해 모두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행정·회계 등 어린이 집 관리 시스템과 어린이 집 운영 전용 통장, 클린 카드를 개발해 보급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 집 운영비를 전용 통장과 클린 카드를 사용해 지출하고 PC 프로그램으로 지출 내역을 확인·결산할 수 있는 원 스톱 회계 관리가 가능해져 어린이 집 회계 업무 편의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관리 시스템 사용으로 지역에 있는 어린이 집은 회계 프로그램 사용과 회계 대행비 등 매월 1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 할 수 있다.

특히 통장과 카드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환원 받을 수 있어 전체 어린이 집 참여 때 어린이 집 예산 절감 17억원, 적립금 지원 16억원 등 최대 33억원의 지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은행과 시는 이달 2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시스템 참여 신청 접수 후 전용 카드 발급,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지역 1400개 가량의 어린이 집 전체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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