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가 예년보다 적은 강설량과 웃도는 동절기 평균기온으로 정화조나 지하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월동모기와 모기유충 제거 작업에 나선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을 모으기 위해 지반에 설치되는 집수정과 정화조에서 모기 유충 유․무를 확인 후 유충이 발견되면 유충구제와 잔류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로당 75개소와 공동주택 96개소, 목욕업소 27개소, 숙박업소 158개소, 사회복지시설 48개소, 관공서 22개소, 가도교 4개소 등 430개소를 대상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달에는 공원, 공중화장실, 쓰레기처리장 91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 유충구제와 잔류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물에 약품을 희석시켜 분사하는 친환경 방역인 잔류소독은 모기 성충이 발견될 때에도 실시된다. 방역소독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580-274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친환경 모기유충 방제사업으로 하절기 모기 성충 개체수를 급감시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으로 구민의 건강을 더욱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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