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미영 시민기자 ]대전서부소방서(서장 송인흥)는 18일 오후 3시 중구 무수동 소재 무수천하마을과 무수동다목적회관에 방문해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무수동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산신제ㆍ토제마 짐대놀이 행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서는 오후 6시부터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어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목조문화재 주변 소화기 비치 여부 확인 ▲목조문화재 주변 화재 위험 요소 확인 ▲볏짚 등 대량 화기 취급에 따른 안전 조치 당부 ▲관계자 소방안전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달맞이 행사와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든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달집태우기ㆍ쥐불놀이ㆍ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장에 소방차를 배치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만일의 사고 대비에 나선다.

소방서는 기간 중 송인흥 서장은 지휘선상에 근무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흥 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불을 사용하는 이벤트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기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 만큼 불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불 사용 시 특별히 주의해달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정월대보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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