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42분쯤…지난 해 5월에도 폭발 사고로 7명 사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화 대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14일 대전시 소방 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2분쯤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 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탄약과 무기 등을 만드는 한화 대전 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본부는 폭발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관 100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고, 현재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실시 중이다.

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한국 전력 공사와 한국 가스 안전 공사, 소방청, 유관 기관에 사고를 통보했다.
이번 한화 대전 공장의 폭발 사고는 약 9개월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지난 해 5월 29일 오후 4시 17분쯤 한화 대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지만, 당시 지방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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