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전국 토양 농도 범위 내로 낮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지난 해 한국 원자력 연구원 주변 하천수와 토양에서 실시한 세슘과 요오드 검사 결과 과거 조사된 농도 범위 내의 수준으로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측정 지점은 원자력 연구원 주변 지역 하천수 2개, 표층 토양 4개, 하천 토양 1개 지점과 대조 지점의 표층 토양 1개 지점을 포함해 모두 8개 지점으로 분기별로 전체 31건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표층 토양은 세슘(137CS)이 불검출에서 최대 5.50 Bq/kg-dry까지 검출됐으며, 요오드와 세슘(134Cs)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대조 지점으로 선정한 보문산 표층 토양의 세슘(137Cs)은 최대 3.46 Bq/kg-dry로 원자력 연구원 주변 지역과 비슷한 농도 분포를 보였다.

이번 검사 결과는 지난 2년 동안 보건 환경 연구원에서 측정한 농도와 비교해 기존 농도 범위 이내였고, 원자력 이용 시설 주변 환경 조사 평가 보고서에서 밝힌 전국 토양 중 방사능 준위 분포와 비교해도 전국 토양 농도 범위 내의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