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대전시 교통건설국에 당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도시철도 운용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이날 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2차 의사일정에 따라 진행된 대전시 교통건설국 및 도시재생주택본부 소관 일반안건 처리 및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서다.

이광복 의원은 트램 건설 관련 질의를 통해 “트램운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가뜩이나 좁은 도로환경에서 기존 버스전용차로 노선에 이어 트램운행시 필요한 트램노선까지 추가될 경우 교통정체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찬술 의원은 “트램 건설에만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동부간선도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대덕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트램보다는 오히려 동부간선도로의 건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행정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대덕구 주민들의 열망을 적극 감안하여 간선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대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하여 과거 그 건설방식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과 분열된 여론 등으로 시민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겪은 바 있다”며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여부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시에서는 예비타당성 면제 또는 탈락 두 가지 상황에 대한 후속대책을 모두 마련해 놓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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