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작품 150점 선보여…그동안 미 소개 작품 위주로 구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이응노 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로 그의 걸작을 엄선한 소장품 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18일부터 올 3월 24일까지 진행하며, 미술관이 소장한 이응노 작품 150점 가량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의 생애를 관통하는 대표작을 통해 그의 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새롭게 보여 주기 위해 시도했다.

이응노는 한국 전통 미술을 바탕으로 서구 추상 양식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모더니스트라 할 수 있다.

그는 먹과 종이, 전각, 동양적 추상 패턴이라 할 수 있는 한자라는 전통적 재료와 소재로 추상화를 창작했다는 점에서 1950년대에 파리로 건너가 추상을 시도한 한국의 여타 화가와도 구별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