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公 마케팅 강화…각종 네트워크 활용, 인프라 구축 노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대전 마케팅공사가 올해 국제 회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그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위주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대학, 연구소, 학·협회·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자원, 가속기, 기초 과학, 환경·재료 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유망 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박람회와 로드쇼 등으로 MICE 개최지 대전을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와 공사는 대전의 MICE 시설과 편의 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2021년 완공 목표로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항과 대전역, 대전 컨벤션 센터를 잇는 대중 교통망 확충과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 해 국내외 경쟁 도시를 물리치고, 다수의 대형 국제 회의를 대전에 유치했다.

시와 공사는 지난 해 8월 국제 식물 생명 공학 총회(IAPB)와 11월 아시아 실험 동물 과학 회의(AFLAS Congress) 개최를 위해 다른 도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2022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해 7월 KISTI와 함께 아·태 첨단 연구망 워크숍(APAN)이 대전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미 유치를 확정한 인터넷 운영 기술 총회(APRICOT), 네트워크 정보 센터 총회(APNIC)와 함께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2022년 국제 물리 모형 컨퍼런스(ICPMG)는 2014년에 이어 2번 도전 끝에 중국 항저우를 물리치고 지난 해 7월에 대전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물 위원회(AWC), K-water, 한국 대댐회 등 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본 괘도에 오르면서 올해 AWC 이사회, 2020년 동아시아 댐 기술 교류 회의(EADC) 등 물 관련 행사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21년 국제 공동 현상 심포지움(CAV), 2020년 아시아 암호 학회 컨퍼런스(ASIACRYPT) 등도 치열한 경쟁 속에 거둔 성과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