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회 가량 공연 마련…교육 프로그램·영문 홈페이지 운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올해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야심찬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시향은 올해 세계적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마니아 층 확대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공존과 상생을 위한 원도심 공연 활성화와 체계적 향유층 개발을 위한 연주, 지휘자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또 영문 홈페이지 운영을 본격화해 세계적 인재 영입과 대전 공연 예술을 전 세계로 알리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대전 시향은 올해 90회 가량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세계적인 연주력과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마스터 시리즈 12회를 비롯해 대전 방문의 해, 7030 특별 연주, 3·1절과 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등 특별한 의미를 담은 기획 연주 19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80% 이상이 원도심 중심으로 펼쳐질 찾아가는 공연 59회 등 공연별 특성화와 단원 기량 향상을 꾀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문화 예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눈여겨 볼 만하다.

지휘나 공연 기획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교육의 목적으로 리허설 과정 참관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계 관례 상 쉽지 않은 기획이지만, 클래식의 친밀도를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영문 홈페이지는 대전 시향의 글로벌화, 대전시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문 홈페이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국제 페스티벌과 해외 공연장에 대전 공연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유명 연주자의 인식 전환과 정보 제공에 활용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