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3월 11일까지 접수…건축 유형 따라 최대 2000만원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올 3월 11일까지 올해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 주택, 공동 주택 등에 집수·여과·저류·배수 등 빗물 이용 시설을 갖추고, 조경 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빗물을 다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 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가구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 주택에 빗물 이용 시설인 빗물 저금통을 설치할 경우다.

건축 유형에 따라 최대 1000~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접수한 신청자의 현지 실사와 물 재이용 관리 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올 4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빗물 저금통 설치 사업 신청 자격, 신청서 작성 요령, 지원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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