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방문 접수만…누리관 리모델링 내년 초 문 열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청년 근로자 숙소인 대전 청년 하우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전문 수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청년 기숙사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시설 관리 능력과 청년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능력을 갖추고, 대전에 주 사무소를 둔 단체나 법인으로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시 청년정책과 청년소통팀으로 방문 접수만 받는다.

시는 위탁 기관 선정을 위해 이달 23일 시설 관리, 학계, 법률, 회계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한 수탁 기관 선정 심사 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선정된 수탁자는 이달 말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위탁 기간은 위탁일에서 5년간이다. 성과 평가 등에 따라 다시 계약할 수도 있다.

위탁 사무는 대전 청년 하우스 운영 전반,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위탁 사업비는 기숙사 입사비와 임대 사업비 등으로 운영 비용을 충당하는 독립 채산제로 운영한다.

대전 청년 하우스는 지역 기업의 애로 사항인 유능한 인재 확보와 근로 청년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유성구에 있는 유학생 기숙사인 누리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 설계에 선정된 수탁자와 기숙사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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