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센서 등 10만 5000㎡ 규모…혁신 성장 센터 건립도 추진

한국 개발 연구원의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전 유성구 장대동 장대 도시 첨단 산업 단지는 지역 전략 산업인 첨단 센서 산업 등을 중심으로 10만 5000㎡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들어설 장대 도시 첨단 산업 단지 조성 사업이 국비 확보의 한 고비를 넘었다.

3일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장대 산단 조성 사업이 한국 개발 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장대 산단은 유성구 장대동 한밭대로와 죽동 지구 사이에 지역 전략 산업인 첨단 센서 산업과 관련 업종을 입주 업종으로 해 10만 5000㎡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LH 공사와 농어촌 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올해 산업 단지 계획 고시와 개발 제한 구역(GB) 해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6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한다.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도시 첨단 산업 단지는 지식 산업·문화 산업·정보 통신 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 내에 우수한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갖춘 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장대 지구는 2015년 국토부 2차 도시 첨단 산업 단지 공모에 선정된 뒤 약 3년만에 KDI 예타 통과의 결실을 맺었다.

시는 장대 산단을 대덕 연구 개발 특구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창업과 기업의 혁신 역량 발휘, 우수한 근무·정주 환경을 두루 갖춘 도심 속 첨단 산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국토부·LH 공사와 협의, 혁신 성장 센터 건립도 추진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혁신 성장 센터는 초기 창업 기업에 사무실과 공장 등 업무 공간, 회의실, 다목적실 등 기업 활동 공간을 제공해 창업·성장·소통 교류·혁신을 이끄는 기업 지원 앵커 시설이다.

저렴한 기업 지원 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공기업 예타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단이 아닌 판교를 모델로 하는 고부가 가치 새로운 형태의 첨단 산단으로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 의원은 "장대 도시 첨단 산단이 유성구 중심에 지리적·교통 요지에 위치하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등 주요 국립 대학이 주변에 있어 입주 희망 기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첨단 센서, 인공 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 등의 집적화로 유성 장대 지구가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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