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오전 9시~밤 9시까지…청사등롱 선착순 200명에 무료 대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을 실시한다.

창경궁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일정 기간 야간 특별 관람을 실시해 왔고, 내년부터는 올해 실시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의 여가 증가에 따른 문화 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야간 관람을 실시하기로 했다.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은 연중 오전 9시부터 반 9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하고, 사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관람료는 1000원으로 주간과 같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야간 특별 관람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사등롱을 무료로 대여해 달빛 아래 청사등롱을 직접 손에 들고 창경궁을 거니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야간 관람과는 별도로 더 많은 볼거리를 위해 공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진행해온 통명전 고궁 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통명전 외에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낮 공연인 정조와 창경궁 공연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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