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km 구간 4차로로…관광지·하소 산단 활성화 효과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그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어온 대성동 3거리 일원 등 가오동길 모든 구간의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오동길 확장 공사는 모두 2.32㎞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홍익 아파트에서 은어송 아파트까지 1.6㎞는 2012년에 1차 완료했다.

이번에 2차 준공 구간인 대성동 3거리까지 0.72㎞ 구간이 완료됐다.

대성동 3거리 일원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약 700m 정도가 정체돼 신호를 평균 3~4번 받아야 통과될 정도였지만, 이번 도로 확장으로 교통 소통이 원활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다.

가오동길 도로 확장 공사 완료로 가오동, 대성동 일원 숙원 사업이 해결되고 인근의 지지부진한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가오동길이 대종로 교통량의 일부를 분담해 옥계동, 석교동 일원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만인산 휴양림과 상소동 산림욕장 등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지와 인근 하소 산업 단지 등의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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