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야구장 부지 존치 및 신축 결의안 대표발의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허태정 대전시장 지방선거 공약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현 야구장 부지 존치 및 신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구의회는 14일 열린 제217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안형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존치 결의안’을 의결했다.

안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대전시가 기존의 공약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사업지 선정을 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용역’ 업체를 최종 선정하면서부터 각 자치구에선 야구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구간 주민간 갈등과 반목이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안 의원은 “대전시가 새 야구장 신축 후보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은 한밭야구장 자리에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신축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과오를 범해 향후 시민들로부터 감당하지 못할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 야구장을 건립할 때 보문산관광개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한 공약을 이행해달라”고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존 야구장에 있는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하고 현 부지에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계획 존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