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현장 중심 일제 점검…도로 제설 효용성 높일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에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교통 안전 제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범 시민 운동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현장 중심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제설 자재 확보와 제설 장비 수리 상태, 모래 주머니 현장 비치와 취약 지역 버스 통행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126개 노선에 제설 기동단을 편성·운영해 제설 작업에 나서며, 제설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도로 제설 효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올 겨울은 도로 미끄러짐, 버스 미 운행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예산을 증액 확보하고 종전보다 시의 관할 도로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설·결빙 예방을 위해 친 환경 자재 활용 증대와 제설 장비 보강을 추진하며, 외곽 도로의 급경사·급커브 구간에는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5대 추가 설치하는 등 도로 제설 사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 때 신속한 긴급 재난 문자(CBS) 발송으로 시민 안전 홍보에 노력하고, 빠른 도로 결빙 민원 접수를 위해 생활 불편 신고 앱과 시청 콜 센터(120, 080-042-8272)를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주요 취약 지점 454곳의 점검으로 신고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강설 때 버스 통행이 어려운 외곽 도로 노선은 버스 스노우 체인 장착 운행, 구간별 제설 담당자와 시민 모니터 요원 지정을 통한 현장 확인과 동 주민 센터, 군 부대, 지역 주민 협조를 받아 트랙터 등을 활용한 도로 제설을 추진,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와 자치구 협업 체계 강화로 그동안 자치구가 담당하던 구간을 시가 직접 담당하고, 자치구는 이면 도로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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